[특징주] 효성중공업, 건설업 우려에 40만원 선 밑으로
효성중공업 주가가 24일 장 중 40만원 선 밑으로 밀렸다. 건설 사업부가 채무 보증을 인수하기로 한 것이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 주식은 이날 오후 2시 51분 코스피시장에서 39만2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7.66%(3만2500원) 하락했다. 이날 42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 장 중 36만6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건설사업부가 채무 보증 2건을 인수하면서 올해 4분기 실적과 추가 리스크 관련 우려가 불거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효성중공업 건설사업부는 지난 20일 미착공 현장인 부산 온천동디에이와 대구 한양아이앤피 2건의 채무 보증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채무 규모는 각각 1038억원, 436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이 이밖에 1건 더 채무 보증을 인수해 총규모가 2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추정했다.
효성중공업의 미착공 현장 채무 보증 인수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에 영업외비용으로 400억~500억원의 손실이 반영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부진한 건설업황을 우려하는 가운데 채무 보증 인수가 부정적으로 (투자자에게) 인식됐다”면서도 “현장들의 리스크가 크지 않고, 건설 관련 손실도 올해 4분기로 일단락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사업부가 2025년까지 좋은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큰 만큼 여전히 주식을 살만하다고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건설 관련 리스크에 따른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하고, 전력기기 사업 개선세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 관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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