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아들 신현준과 마지막 사진... '국민 엄마 미소'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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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24일 영화 '귀신경찰' 측이 촬영 현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보내는 신현준과 고(故) 김수미의 모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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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故 김수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24일 영화 '귀신경찰' 측이 촬영 현장에서 잠시의 휴식을 보내는 신현준과 고(故) 김수미의 모습을 공유했다.
꽈배기를 손에 들고 있는 신현준과 텀블러에 담아 온 차를 들고 티타임을 즐기는 김수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날 꽈배기는 김수미가 직접 신현준을 위해 준비해 왔던 간식으로 알려져 애틋함을 더했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앉아있는 신현준과 김수미는 진짜 모자 같이 닮아있는 분위기를 뽐냈다. 두 사람은 실제로도 엄마와 아들 같은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신현준과 김수미가 호흡을 맞춘 영화 '귀신경찰'은 돈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패밀리 코미디로 오는 1월 개봉한다.
김수미의 유작이기도 한 이번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이어 신현준과 김수미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모자 연기로 눈길을 끈다.
앞서 신현준은 '귀신경찰' 1차 포스터가 공개되자 자신의 채널에 이를 공유하며 “보고싶습니다 어머니.. 어머니가 바라셨던 대로 일상에 지친 많은 분들이 이 영화 보시는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웃으시고 다시 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영화가 되길.. 저 또한 소망 합니다”라며 김수미와 영화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 중 신현준은 레전드 경찰이었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나락 가고, 딸과 함께 엄마한테 얹혀살던 중 날벼락을 맞고 하찮은 능력이 생기는 경찰 역을 맡았다. 김수미는 동네 맛집으로 소문난 순댓국집 사장님으로,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오는 모자란 아들과 하나뿐인 손녀와 함께 사는 걸걸한 여장부로 등장한다.
신현준의 절친인 배우 정준호도 특별 출연해 힘을 싣는다. 그는 주인공 경찰을 나락 보낸 장본인이자 앙숙 양아치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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