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무빙' 다음 '조명가게', 아무도 예상 못했죠"[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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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유니버스요?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또 강풀 작가는 "'무빙' 다음에 '조명가게'가 나올지 예상 못했듯이 '무빙2' 끝나고 나서 뭐가 나올지 예상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 제 나이가 이제 50이 넘어서 오래 못한다.(웃음) 그래도 이 세계관에 몰두해서 계속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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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후 '조명가게' 선택한 이유
"강풀 유니버스, 아직 이르지만…"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풀 유니버스요? 어디까지 갈 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강풀 작가는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까지 각본을 직접 맡아 원작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는 디즈니+의 대표 흥행 작품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지난 4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월드 와이드 부문에서 톱 2위까지 오르며 정상을 지켰다. 국내에선 공개 이후 2주 넘게 1위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그러나 강풀 세계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강풀은 “‘조명가게’가 지난주에 끝났고 ‘무빙2’도 아직까지 극본 작업 중”이라면서도 “그래도 머릿속에 어느 정도 설계할 거 아니냐. ‘무빙2’를 하면서 다음 작품을 생각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강풀 작가는 “‘무빙’ 다음에 ‘조명가게’가 나올지 예상 못했듯이 ‘무빙2’ 끝나고 나서 뭐가 나올지 예상하지 못하게 하고 싶다. 제 나이가 이제 50이 넘어서 오래 못한다.(웃음) 그래도 이 세계관에 몰두해서 계속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이어 “저는 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작품을 하는 게 보람이다. 저도 쓰면서 재밌어야 하고, 깊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주변 사람들이 많이 놀라더라. ‘무빙’ 했으면 ‘무빙2’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때까지는 ‘무빙2’가 결정된 바도 없었고 차기작 얘기가 나왔을 때는 ‘조명가게’를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또 강풀은 “‘조명가게’가 이후에 나온 모든 한국 호러 드라마의 기준이 되고 싶다는 나름의 야망이 있었다. 제일 잘났다는 게 아니라 나중에 호러 드라마가 나왔을 때 ‘조명가게’보다 더 재밌다고 해도 상관 없으니까 하나의 기준이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김희원 감독에게 했었다. 호러 드라마의 클래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는 ‘조명가게’에 대해 “전통적인 드라마 진행 방식이랑은 많이 다르지 않나. 불친절하고 회당 시점이 바뀌고 연결되지 않고. 4화까지 끌고 가다가 막바지에 하나를 던져놓고 가는 방식인데 (시청자들이) 그걸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화로 그릴 때는 나 혼자 망하면 그만이니까 두려움이 없었는데 부담감이 컸다. ‘과연 시도할 수 있을까. 잘 안 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많았다. 또 만화는 독자들이 제 성향을 아는데 전개 방식에 있어서 이견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러 장르로 시작된 멜로를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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