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 숨은 조역…색감·영상미 살린 이 회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라이브톤과 함께 영화 <하얼빈> 의 디지털 색보정(DI),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T), 음향(SOUND) 부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얼빈>
영상 색보정 작업을 진행한 박진영 덱스터 DI본부 컬러리스트 상무는 "시대물 하면 떠오르는 빈티지 질감의 색채를 벗어나, 최신 기술로 제작된 영상의 선명함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강한 컨트라스트와 날렵한 질감으로 '하얼빈'만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영화인만큼 중심 인물들의 작은 표정 하나하나를 살리는 데 집중한 한편, 신아산 전투, 꽁꽁 언 두만강 장면 등에서는 위아래가 확장된 아이맥스 화면비로 전해지는 시각적 압도감에 주력해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라이브톤과 함께 영화 <하얼빈>의 디지털 색보정(DI),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T), 음향(SOUND) 부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갈등을 그린 영화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을 통해 선굵은 연출력을 선보인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일찍이 올겨울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
특히, 국내 최초 아이맥스(IMAX) 포맷으로 특정 장면이 1.90:1로 확장되는 특별 제작 영화인 만큼, 3개국 로케이션과 실제 대자연을 담아낸 압도적 영상미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덱스터는 영화관 관람 시의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영상 색보정 작업을 진행한 박진영 덱스터 DI본부 컬러리스트 상무는 “시대물 하면 떠오르는 빈티지 질감의 색채를 벗어나, 최신 기술로 제작된 영상의 선명함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강한 컨트라스트와 날렵한 질감으로 ‘하얼빈’만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영화인만큼 중심 인물들의 작은 표정 하나하나를 살리는 데 집중한 한편, 신아산 전투, 꽁꽁 언 두만강 장면 등에서는 위아래가 확장된 아이맥스 화면비로 전해지는 시각적 압도감에 주력해 작업에 임했다”고 전했다.
음향 디자인을 담당한 최태영 라이브톤 사운드 수퍼바이저 대표는 “극중 등장하는 여러 공간마다 사운드 디자인을 모두 달리하고, 각 공간의 공간감, 바람과 같은 공기의 질감까지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디테일 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무엇보다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이성적 정보를 제공하는 배우들의 육성, 효과음의 배분을 통해 영화의 정서적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300만원 번다고 좋아했더니…" 노인들 한숨 쉰 사연 [일확연금 노후부자]
- "개 똥 치워 1년 만에 3억 벌었다"…30대 여성 '인생역전'
- 떨어지는 다이아몬드 시세…중국인들 '이것' 감소로 수요 줄었다
- 이시언, 3만원 청약통장의 기적…25억 한강뷰 아파트까지 [집코노미-핫!부동산]
- "김연아가 입은 저 패딩 뭐야?" 돌풍에…나이키 '초긴장'
- "김연아가 입은 저 패딩 뭐야?" 돌풍에…나이키 '초긴장'
- 예비신부와 혼인신고 하러 갔다가 '깜짝'…이유 알고보니
- "헬스장 갔다와서 성병 걸렸어요"…알고보니 '이것' 때문?
- 8호선 뚫리자 '들썩들썩'…"여보, 우리집도 10억이야" [동 vs 동]
- "연차 쓰고 PC방 가야겠네"…직장인들 신바람 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