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에 국내기업 3곳 1,900억대 투자
[KBS 전주] [앵커]
고창군에 첨단산업 국내기업 3곳이 천9백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익산 옛 익옥수리조합이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오공머티리얼즈와 지텍, 대경에이티 등 국내기업 3곳이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에 천9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인 손오공머티리얼즈는 오는 2027년까지 천6백30억 원을 들여 연간 2만 5천 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또 2026년까지 전력반도체 소재 기업인 지텍은 2백10억 원, 전기·전자부품 기업인 대경에이티도 35억 원을 투자합니다.
이들 기업은 모두 2백30여 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심덕섭/고창군수 : "(고창에) 잇따른 첨단기업의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북 전체 산업구조의 개편을 선도하겠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지어진 옛 익옥수리조합이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습니다.
익산시는 11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기록관을 조성했으며, 기존 사무동과 창고동을 활용해 익산의 변천사와 시민 생활사 등 도시와 구성원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들로 공간을 꾸몄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민이 직접 기증한 9천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와 교육, 체험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임성숙/익산시 기록물관리계장 : "개인의 기록이 익산을 상징하는 기록유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앞으로 익산 근현대사 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순창군이 청년층 유입을 위해 내년부터 결혼장려금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 부부가 모두 순창에 주소를 두고 한 명은 1년 이상 거주한 상태이어야 가능합니다.
결혼장려금은 1년이 지날 때마다 2백만 원씩 5차례에 걸쳐 지급되고, 1년 이내 전출하거나 이혼할 경우 전액 환수 조치 됩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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