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정책을 한눈에"…거브테크가 뜬다[미래o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마다 정부는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을 위해 예산을 책정한다.
이처럼 일반인이 매번 챙기기 어려운 정부 정책 데이터를 IT 기술로 쉽게 제공하는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이 뜨고 있다.
국회와 정부의 정책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코딧도 2020년부터 거브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정책 추천 '웰로'·법안 모니터링 '코딧'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해마다 정부는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을 위해 예산을 책정한다. 하지만 일부 지원 사업은 공공기관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까지 시행 주체가 분산돼 있다. 내게 맞는 정책의 도움을 받고 싶지만 복잡한 기준은 어렵기만 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부 정책이 혼란스럽다. 국회에서는 규제 법안이 쏟아지고 정부 부처는 비슷해 보이는 정책을 매번 발표한다. 정부 정책을 미리 준비해야 기업 활동의 리스크가 줄어드는데 매번 모니터링하기는 버겁다.
이처럼 일반인이 매번 챙기기 어려운 정부 정책 데이터를 IT 기술로 쉽게 제공하는 거브테크(Gov-Tech) 스타트업이 뜨고 있다. 글로벌 거브테크 산업은 연평균 16.4%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시장으로 2027년에는 약 1조 달러(약 1400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21년 창업한 웰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웰로'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가입 과정에서 거주지, 가구원, 월 소득, 결혼·자녀 여부 등을 입력하는데 이를 통해 맞춤형 정책을 연결한다.
웰로는 매년 다양한 대국민 정책이 등장하지만 정작 수혜 대상자들은 이를 모르거나 절차가 복잡해 신청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일례로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정책자금의 정책 내용을 잘 모르거나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는 응답 비율은 61.3%를 기록했다.
웰로는 전국 46개 중앙부처 및 593개 지방자치단체, 공익 재단, 민간 사회공헌기관 등 2700여 곳에서 하루 평균 1만 건 이상의 정책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해당 데이터는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정책 수혜자에게 연결한다.
개인이 아닌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사업을 연결하는 '웰로비즈'도 운영 중이다. 사업의 탐색·추천·신청·관리 등 모든 과정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지원한다.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 수준의 시간을 줄인다.
올해 10월에는 중앙부처, 공공기관의 정책 홍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웰로애즈'를 출시했다. 웰로가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웰로는 B2G2C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 9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위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등이 있다.

국회와 정부의 정책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코딧도 2020년부터 거브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딧의 모니터링 플랫폼은 국회 의안부터 시행령, 행정규칙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활동을 하면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규제 법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기업 이슈를 세분화해서 특정 이슈에 대해서만 의안·법령·조례를 조회할 수 있다. 국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등 모든 회의록도 참석자별로 조회가 가능하다.
지난 9월에는 일본의 법·규제·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코딧 재팬'을 출시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현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들을 잠재 고객사로 공략하고, 일본에 진출을 고민 중인 국내 기업도 추가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2022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50억 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코딧은 국내외 대기업과 정부 부처, 유니콘 스타트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과 EU 등으로 확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집에서 나온 남자 속옷, 외도 의심하자…"전 전 남친 주려던 것"
- '사다리차 안 된다' 이사 하루 전 취소한 업체…"계약금 37만원 환불 불가" 통보
- "하루에 받은 사진만 30장"…시아버지 툭하면 연락, 며느리 죽을 맛
- '최진실 딸' 최준희, 오빠 최환희 손잡고 결혼식 입장…사회는 조세호
- "못 가니까 식대 빼고 보냈어" 절친이 준 축의금…이런 게 '가짜 친구'?
- 故 김창민 가해자들 "죽이려고 까고 또 깠다…경찰은 X나 웃겨" 조롱
- 여고생 살해범에 "잘생겼으니 봐줘라"…"쓰레기를 얼굴로 평가" 변호사 분노
- "이혼한 거나 다름없다 하더니"…유부남과 이별 뒤 '상간녀 소송' 날벼락
- "이 이름 쓰면 10억 아파트 줄게" 시부모 강요…아들 작명 두고 부부 갈등
- 윤보미♥라도, 9년 열애 결실…에이핑크 축가 속 백년가약 [N디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