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명 교수들, 尹 탄핵반대 시국선언 "거대야권이 내란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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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명의 대학교수들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앞서 전국 377개 대학의 교수 6300여 명이 회원인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교수들은 이번 시국선언서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파국의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반국가세력의 존재를 만천하에 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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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국가세력 척결" "탄핵인용 결사반대" 요구
"尹, 계엄선포로 반국가세력 존재 고지"
"尹 비상계엄 발동, 헌법적 권한 내 합법적 행사"
[파이낸셜뉴스] 123명의 대학교수들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시국선언서를 발표했다.
앞서 전국 377개 대학의 교수 6300여 명이 회원인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123명의 대학교수들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인용하지 말 것을 강력 촉구한 것으로, 향후 참여교수는 더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국가세력 척결'과 '탄핵인용 결사반대'를 요구하는 시국선언서를 공개했다.
교수들은 이번 시국선언서에서 "대한민국이 현재 파국의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반국가세력의 존재를 만천하에 고지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윤 대통령은 또한 대통령의 마지막 수단인 비상계엄을 통해 부정선거의 확정증거를 수집하고자 했다"면서 "단 한 명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를 즉각 받아들여 6시간 만에 계엄 상황을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시국선언 참여교수들은 "따라서 우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이 그 목적과 절차에 있어서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 내에서 합법적으로 행사되었음을 확인한다"고 부연했다.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권과 일부 여권의 인사들은 계엄발동 상황을 내란으로 선동하면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결의했다"면서 "우리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 모임'은 이러한 국회의 탄핵소추야말로 국권을 뒤흔들고 나라를 패망시키려는 반(反)대한민국적 책동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헌법재판소 6인의 재판관들을 향해 "현재의 상황이 대한민국 체제 위기라는 것을 엄중히 자각해 오직 헌법적 기준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로만 판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들을 향해선 "작금의 정치적 위기가 자유민주주의의 체제 위기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반대한민국 세력과 부정선거 카르텔을 처단하는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대통령,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경찰청장 등에 대한 구속, 압수수색과 같은 불법적 수사행위를 추진 중이거나 시행 중인 경찰, 검찰, 공수처는 이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법원은 중앙선관위의 서버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즉각 받아들여 전 세계와 국민 앞에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의 공정성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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