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어도어 갈등, 스타트업 생태계 존립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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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을 두고 국내 스타트업 단체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존립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의 투자계약 관련 갈등은 투자 생태계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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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공성윤 기자)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을 두고 국내 스타트업 단체가 "스타트업 생태계의 존립 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와 어도어의 투자계약 관련 갈등은 투자 생태계의 근간인 신뢰와 책임의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코스포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이익단체로 2400여개 스타트업이 동참하고 있다.
코스포는 "투자계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11월20일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는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코스포는 "계약의 해석과 이행이 일방적으로 무력화된다면, 이는 투자 결정의 본질을 훼손하고 투자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회복하기 어려운 불신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가 제한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포는 "실제 이번 사태 이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케이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벌어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코스포는 "사회적 신뢰 회복과 공정한 규범 확립을 강력히 촉구하며,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맺음말을 남겼다.
한편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뉴진스는 부당한 대우 등에 대한 책임이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며 자신들의 계약 해지를 정당화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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