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안가도 돼"…3000원 화장품 사러 1020 달려간 곳

김민우 기자 2024. 12.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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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화장품 판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도 확산하면서 '가성비 소용량' 화장품을 주요 전략으로 잡았다.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뷰티 브랜드와 함께 만든 여행·기초 화장품 3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것은 K뷰티의 성장 속에 다이소와 같은 가성비 제품의 성공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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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화장품 판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가운데 뷰티 플랫폼으로서 편의점의 가능성을 실험해보기 위해서다.

2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오는 25일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겔크림' '이즈앤트리 히아루론산 워터리 선크림'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클렌징폼'을 출시한다.

지난 11일에는 '싸이닉 수분 톤업 선크림' '싸이닉 히알 스피큘 150샷' '이츠비 레이샷100'을 출시했다. 6종 모두 1세트에 3000원이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도 확산하면서 '가성비 소용량' 화장품을 주요 전략으로 잡았다.

GS25는 편의점 뷰티 제품 구매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에 듀이트리, 메디힐 등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와 손잡고 제품 개발에도 직접 뛰어들었다.

CU도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을 출시하면서 3종 모두 30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조배연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와 협업해 가성비 뷰티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아예 서울 동대문에 뷰티·패션 특화 매장 '던던점'을 열었다.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 뷰티 브랜드와 함께 만든 여행·기초 화장품 3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24도 뷰티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 '플루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3종을 출시했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는 최근 품절대란을 일으킨 '미세침(마이크로니들) 에센스'다.

편의점 업계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것은 K뷰티의 성장 속에 다이소와 같은 가성비 제품의 성공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화장품 전문 판매점이 아니어도 제품경쟁력만 확인되면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실제 과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여행을 갔을 때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긴급형 수요로 클렌징티슈, 립케어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마스크팩을 낱개로 구매하거나 적은 용량의 스킨케어 상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10~20대가 주요 소비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제품 컨셉을 확실하게 '가성비 소용량'에 맞추고 있다. CU의 경우 10대와 20대가 화장품 구매 비중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GS25도 10~20대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접근성을 바탕으로 편의점이 1020세대의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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