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호위함 통합 기관제어체계 국산화한다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4. 12.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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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해군의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 4'의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3일 "방위사업청 주관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전투함 최초로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ECS는 미국·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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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급 배치4 탑재용 개발 사업 수주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
한화시스템 연구원이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해군의 차기 호위함 ‘울산급 배치 4’의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3일 “방위사업청 주관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통합기관제어체계(ECS·Engineering Control System)은 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등을 통합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수 있도록 하는 제어장비다. 함정의 ‘심장’인 엔진을 비롯해 출력과 운항 등의 제어와 조정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것이 ECS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전투함 최초로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ECS는 미국·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CMS)와 함께 미래 함정의 초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체계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ECS 이외에도 울산급 배치 4에 전투체계(CMS)·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MFR)·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다양한 핵심 장비 또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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