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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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분을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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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분을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이롭'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대전 유성구에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의료용 로봇 기술 개발을 목표로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은 앞서 이롭이 개발한 1세대 모델에서 제기된 의료진과 로봇팔(arm)간의 간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음성 인식을 활용한 제어 기술과 AI 기반 자동 추적 시스템을 적용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수술 현장에서 의료진과의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로봇 설계를 최적화하고,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을 통해 병변에 오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로봇팔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롭은 수술 도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집도의의 지시에 따라 로봇팔을 자동 조정해 수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에 있어 처음으로 선보일 '2세대 복강경 수술 보조 로봇'을 제공해 복강경 수술 등 다양한 최소 침습 수술을 보다 정교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침습 수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앤드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수술 산업 규모는 올해 111억달러(약 15조5788억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해 2029년에는 237억달러(약 33조2629억원)로 추산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가 지분 14.71%(9월말 기준)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양사가 협력해 선보일 로봇을 복강경 수술 분야뿐 아니라 척추 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 분야로 확장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특허를 활용한 차세대 의료용 로봇 개발도 이롭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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