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넷플릭스 유사한 자체 구독 서비스 출시 고려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적 부진을 벗어나려는 일본 게임 제작사 세가가 넷플릭스와 유사한 구조의 게임 구독 서비스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가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우츠미 슈지 세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업계의 구독상품을 언급했다.
세가가 보유한 히트작들인 '페르소나6', '소닉 프론티어2', '야쿠자9' 등을 비롯해 앞서 타사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레트로 게임들을 자체 플랫폼에서 대거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르소나·소닉 등으로 경쟁 나설 듯
![세가 로고 [세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3/mk/20241223132402926udca.png)
세가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우츠미 슈지 세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게임업계의 구독상품을 언급했다. 우츠미 COO는 “매우 흥미롭다”며 “세가가 몇 가지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가가)지금 당장 공개할 수 없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세가가 게임 구독 서비스를 내부 검토 중이라는 취지로 해석해볼 수 있다.
최근 게임업계는 다양한 게임 타이틀을 월 구독료를 내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구독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정가로 게임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월간 또는 연간 구독료로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게임 개발사 입장에선 월 구독료 도입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독 서비스는 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세가로서는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세가의 지난해 매출액은1866억5500만엔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억4500만엔으로 전년 대비 86.7% 급락했다. 유럽 시장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과 개발 중단된 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손실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세가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를 통해 자사 게임들을 제공해왔는데, 최근 이같은 움직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세가는 최근 디지털 스토어에서 60여개 게임 타이틀을 내리고 서비스를 중단했다. PC와 엑스박스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게임으로는 ‘배스 낚시’, ‘크레이지 택시’ 등 세가의 대표적인 레트로 게임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가는 또한 올 12월 중 스위치 e숍에서 ‘메가 드라이브 클래식’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다. 경쟁사 플랫폼을 통해서가 아닌 자체 구독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추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와 PC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를 운영하고 있다. 엑스박스와 PC 게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게임이 출시 당일 서비스에 추가되는 경우도 많다. EA 플레이와 통합돼 EA의 게임도 제공한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라는 구독 모델을 운영한다. 에센셜, 엑스트라, 프리미엄 등 세 가지 요금제로 구성돼있으며 ‘라스트 오브 어스’, ‘갓 오브 워’ 등 소니의 독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닌텐도 역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을 통해 스위치 사용자를 위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EA도 EA 플레이라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비소프트 플러스(유비소프트)’, ‘애플 아케이드(애플)’, ‘구글 플레이 패스(구글)’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이 출시돼 있다.
업계는 구독서비스 후발주자인 세가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가가 보유한 히트작들인 ‘페르소나6’, ‘소닉 프론티어2’, ‘야쿠자9’ 등을 비롯해 앞서 타사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레트로 게임들을 자체 플랫폼에서 대거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4년 12월 23일 月(음력 11월 23일) - 매일경제
- “이스라엘·우크라는 새발의 피”...여기서 전쟁나면 전세계 GDP 10% 급감 - 매일경제
- 11만명 앞에서 결국 말문 연 유재석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 매일경제
- [단독] “그나마 남은 인원도 이직 준비 중이에요”…‘대량 실직’ 공포 덮친 이 업계 - 매일경
- “내년부터 이자·배당·연금 소득도 건보료 정산 대상” - 매일경제
- ‘수령거부’ 버티는 尹, 탄핵 심판 드디어 시작되나…헌재가 내놓은 해법은 - 매일경제
- “불안해서 넣어놨었는데”…예금에 묶여있던 시중자금, 다시 움직인다 - 매일경제
- [속보] 노상원 수첩엔 “정치인·판사를 수거 대상 표현”...NLL서 北의 공격 유도까지 - 매일경제
- 남편이 ‘사우디 왕자’라며 공구 연 中 여성, 파는 제품이 ‘황당’ - 매일경제
- ‘신성’ 양민혁 향한 ‘토트넘 선배’ 손흥민의 따뜻한 조언과 배려 “최선을 다해 도울 것,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