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홍준표 직격 "대구시정 마음 떴다고 스스로 선언"
정다은 기자 2024. 12. 23. 13:12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해 "탄핵 찬성파를 징계하라더니 이젠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홍 시장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구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노답"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 정당'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SNS를 통해 "Nomad(노마드) 인생이다.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라며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밝혀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홍 시장은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 플러스 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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