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고도화된 유료 서비스로 수익 개선… ‘오픈AI’ 거대언어모델 무제한 ‘뤼튼’ 캐릭터와 대화[별별 구독경제]

박지웅 기자 2024. 12.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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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저변 넓히기에 집중했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며 수익화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월 구독료 200달러(약 28만 원)인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 프로'를 출시했다.

국내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캐릭터 챗' 부분 유료화 도입에 이어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Wrtn Ads)'를 최근 출시해 수익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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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별 구독경제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 출시
기업용 용어집 새롭게 설계
월 구독료 200달러(약 28만 원)인 오픈AI의 챗GPT o1 프로(왼쪽 사진)와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캐릭터 챗’. 각 사 제공

그동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 저변 넓히기에 집중했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며 수익화에 나섰다.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 만큼 유료 서비스를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월 구독료 200달러(약 28만 원)인 대화형 AI 서비스 ‘챗GPT 프로’를 출시했다. 오픈AI 최고 성능의 거대언어모델(LLM)과 도구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고가의 구독 서비스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챗GPT 프로는 연구용 프로그램으로 AI 인텔리전스를 대규모로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위해 도입했다. 특히 챗GPT 프로에는 추론에 특화된 ‘o1 프로’ 모델이 포함됐다. 오픈AI의 자체 테스트 결과 o1 프로는 수학 경시대회·코딩·박사 수준 과학 문제 등에서 기존 모델을 뛰어넘었다. 다만 더 많은 추론 연산을 하기 때문에 답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오픈AI는 o1 프로 답변이 끝나면 알림이 가는 기능을 추가했다. 오픈AI는 미국 주요 의학 연구 기관을 시작으로 분야, 지역을 확대해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도 ‘캐릭터 챗’ 부분 유료화 도입에 이어 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Wrtn Ads)’를 최근 출시해 수익화에 나섰다. 캐릭터 챗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다채로운 AI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0월 말 부분 유료화에 들어갔다. 뤼튼에 따르면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불과 1개월 만에 월 매출액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뤼튼은 지난달 말 생성 AI 기반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내놨다. 뤼튼 애즈는 5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 중 각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으로 선별하고,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광고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언어 AI 기업 딥엘은 기업 고객 대상 신규 요금제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딥엘 포 엔터프라이즈는 딥엘의 기업용 언어 AI 플랫폼의 연장선으로, 조직 전반에 AI 사용을 확대하려는 기업 고객을 위해 새롭게 설계됐다.

주요 특징은 △신규 가격 정책과 패키지로 도입 장벽 완화 △기업용 용어집 등 개인화 기능 △엔터프라이즈 보안 △중앙화된 정보기술(IT) 조직이 있는 기업에서도 쉽게 구축 가능한 글로벌 구축, 관리 기능 등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번역 관련 지출을 예측하고 가격 효율성을 고려한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어 구매 과정이 간소화된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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