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너지·건설기계 3대 축으로 재계 8위 점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 2024 올해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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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HD현대 대표를 맡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했다.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고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출범시켜 조선·에너지·건설기계의 3대 핵심사업 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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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CEO]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HD현대 대표를 맡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했다.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짓고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출범시켜 조선·에너지·건설기계의 3대 핵심사업 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과 HD현대마린엔진 출범을 통해 조선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조선, 해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경영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조선부문은 올해 수주 목표를 일찍이 달성하며 3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시황이 부진한 정유와 건설기계 부문의 실적 부진 속에서도 HD현대의 재계 순위가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바다를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장으로 전환한다는 의미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일찍이 환경 규제에 발맞춰 선박을 개조하고자 하는 시장 수요에 주목하고, 선박 AS 조직을 통합해 2017년 친환경 선박 개조 전문 HD현대마린솔루션을 출범시켰다.
올해 1월에는 ‘CES 2024’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지털트윈과 무인 자율화, 친환경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발표했다. 미래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건설 현장을 구현하겠다는 혁신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바다에 이어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 육·해상을 아우르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혁신, 미래 에너지 등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를 주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첨단 ICT 융합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형 조선소(FOS)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를 구현해 생산성 30% 향상, 공기 30% 단축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오션 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22년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와 투자계약을 맺고 차세대 에너지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바이오 신사업 육성도 직접 챙기고 있다. 최근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AMC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업계에선 서울아산병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약 개발 등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해외 사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한 한 해이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2년 연속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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