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양구군청 진입 군 병력 총기 무장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속보='12·3 비상계엄' 당시 양구군청을 진입한 군 병력(본지 12월 5일자 4면·6일자 3면·11일자 4면 등 )이 비무장이었다는 군의 해명과는 다르게 탄조끼와 총기를 휴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2시간이 지난 다음 날인 새벽 0시 10분쯤 21사단 군사경찰대대 관계자 및 교훈참모 등 7명이 군청에 나타나 CCTV 관제센터와 군경 합동상황실을 점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탄 장전·지급 없었다” 해명
군의회, 회기 연장 규명 나서

속보=‘12·3 비상계엄’ 당시 양구군청을 진입한 군 병력(본지 12월 5일자 4면·6일자 3면·11일자 4면 등 )이 비무장이었다는 군의 해명과는 다르게 탄조끼와 총기를 휴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2시간이 지난 다음 날인 새벽 0시 10분쯤 21사단 군사경찰대대 관계자 및 교훈참모 등 7명이 군청에 나타나 CCTV 관제센터와 군경 합동상황실을 점거했다.
3군단 측은 당시 본지의 단독 보도에 대해 “군청을 점거한 것이 아니며 경계 태세 2급 발령에 따라 통합방위법에 의거 행정관서에 군경 합동상황실을 설치하기 위한 사전 현장 확인차 비무장으로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실에서 공개한 양구군청 본관 및 관제센터 CCTV 영상을 보면 양구군청에 진입한 21사단 소속 병력들은 K1, K2 소총 등 개인화기로 무장한 것이 확인됐다. 특히, 지정된 담당자 이외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CCTV 관제센터에도 K1 소총을 휴대하고 출입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군부대 측은 뒤늦게 총기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실탄은 장전되거나 개인 지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당일 고성군청에 방문했던 22사단 통합방위 실무자 2명은 양구군청을 출입했던 21사단 군병력과 다르게 개인화기는 물론 단독군장도 착용하지 않고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사단의 경우 인제군청에 군경 합동상황실 구성 준비만 했을 뿐 군청에는 출입을 하지 않았다.
3군단이 해명한 군경합동상황실 설치를 위한 사전 현장 확인이었다면, 예하 부대인 12·21·22사단 모두 동일한 조치를 보였어야 하지만, 사단별로 모두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양구군청을 진입한 군 병력이 총기까지 휴대한 것으로 확인되자 지역사회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양구군의회는 진실 규명을 위해 제300회 정례회 회기를 24일까지 연장하고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관련 자료 제출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하고 관련 질의·답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12·3 비상계엄 당시 보건복지부가 국립춘천병원에 병원 출입 폐쇄를 지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 결과, 국립춘천병원은 비상계엄 발표일인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쯤 보건복지부로부터 출입문을 폐쇄하라는 지시를 받고 병원 출입 사항 점검에 나섰다. 이후 4일 오전 5시쯤 보건복지부의 해제 공지에 따라 출입 사항이 정상화됐다.
국립춘천병원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보건복지부에서 당직실로 폐쇄하라는 전화가 왔고, 당직자가 병원 문을 점검했다”면서 “해당 시간은 통상적으로 출입이 없는 시간이라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설화·박재혁
#양구군청 #비상계엄 #보건복지부 #21사단 #관제센터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이분 꼭 찾아달라” 계엄 당시 군용차 막아선 시민 영상 태그
- [속보]권성동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시키는 野속셈”
- 회사 돈으로 54억 아파트 매입…외국인 위법의심거래 282건 적발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립춘천병원 출입 폐쇄…정부 지시 사항
- “양양 낙산사 ‘냥이 삼총사’ 새 가족 찾아요”
-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고위험 음주율, 강원 가장 높아
- 남편 음주단속 적발되자 난동부린 아내, 징역형 집행유예
- ‘사랑의열매’ 효과 아세요?…“호랑가시나무, 미세먼지 제거”
- 선관위, ‘국힘 의원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이재명은 안돼’는 안돼
- [단독] 양구군청 진입한 군사경찰…접경지 주민 ‘공포·혼돈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