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벽 뚫었다”…트랙터 농민들, 한남동 관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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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지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와 경찰의 대치가 28시간여 만에 해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 등은 SNS를 통해 야권 의원들이 이날 경찰청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남태령 대치를 풀라고 설득한 결과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정지됐는데도 경찰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라며 "국민의 안전을 살피지 않는 경찰의 강압적인 집회·시위 통제가 재발할 경우 이번 사태처럼 민주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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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이어지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와 경찰의 대치가 28시간여 만에 해소됐다. 트랙터 행렬은 윤석열 대통령이 칩거 중인 한남동 관저로 향한다.
22일 전농과 함께 대치 현장인 서초구 남태령에서 집회를 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3시 50분께 공지를 통해 “남태령역에서 트랙터 10여대를 이끌고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사당역까지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당역에서 트랙터는 계속 도로로 행진해 한남 관저로 향하고, 참석자들은 사당역에서 지하철까지 관저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정오 경부터 ‘차벽’을 만들어 시위대를 막아섰던 경찰버스들은 실제 오후 4시 40분쯤 남태령에서 모두 철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 등은 SNS를 통해 야권 의원들이 이날 경찰청에서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남태령 대치를 풀라고 설득한 결과라고 전했다.
‘비상행동’은 한남 관저 앞에서 오후 6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농민들의 헌신적 투쟁과 이를 돕기 위해 남태령으로 바로 달려와 주신 시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정지됐는데도 경찰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나”라며 “국민의 안전을 살피지 않는 경찰의 강압적인 집회·시위 통제가 재발할 경우 이번 사태처럼 민주당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도 경고한다. 국민과 국회의 뜻을 저버리는 국정운영은 대통령 직무대행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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