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 동시에…SEC, 첫 복합투자 ETF 승인

김남석 2024. 12.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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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담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승인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EC는 최근 프랭클린템플턴과 해시덱스의 복합투자 ETF를 승인했다.

SEC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에 이어 복합 상품까지 허용하며 관련 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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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동시에 담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승인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EC는 최근 프랭클린템플턴과 해시덱스의 복합투자 ETF를 승인했다. 해당 상품들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SEC가 승인한 두 상품 중 프랭클린템플턴은 Institutional Digital Asset Index를, 해시덱스는 Nasdaq Crypto US Settlement Price Index를 추종한다.

현재 Institutional Digital Asset Index 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중은 각각 83.84%, 16.16%다. Nasdaq Crypto US Settlement Price Index는 이더리움 비중이 31.77%로 해시덱스 상품 대비 두 배 가까이 높다. 비트코인은 63.99% 비중으로 담았다. 라이트코인과 체인링크, 파일코인 등도 1% 미만으로 포함돼 있다.

해시덱스는 지난 6월에, 프랭클린템플턴은 8월에 첫 신청서를 제출한 뒤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지만 11월 제출한 수정 신청서에서 이를 모두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SEC는 지난 19일 통지서에서 "사기와 조작을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며 시장의 무결성을 보장하도록 요구한 규제사항에 모두 부합했다"고 밝혔다.

SEC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에 이어 복합 상품까지 허용하며 관련 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며 해당 가상자산들의 가격도 빠르게 상승한 바 있다. 비트코인에는 37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이더리움에는 60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번 복합 상품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모두 투자하고 싶은 수요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가상자산을 담은 ETF 출시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자금 유입도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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