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5.5분 빨라져…이용자 만족도 ‘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시간을 5분 이상 단축하면서 물류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22일 IPA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HJIT·SNCT·ICT·E1CT)의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16.8분으로 올해 1월 22.3분에 비해 약 5.5분 단축됐다고 밝혔다.
앞선 올해 초 인천항은 물동량 증가로 터미널 내부 화물 반·출입 과정이 지연되면서 일부 컨테이너 터미널 1일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늘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컨테이너 화물 반·출입 시간을 5분 이상 단축하면서 물류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22일 IPA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HJIT·SNCT·ICT·E1CT)의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16.8분으로 올해 1월 22.3분에 비해 약 5.5분 단축됐다고 밝혔다.
턴어라운드 타임은 화물차가 화물 반·출입을 위해 터미널에 진입한 뒤 다시 진출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앞선 올해 초 인천항은 물동량 증가로 터미널 내부 화물 반·출입 과정이 지연되면서 일부 컨테이너 터미널 1일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IPA는 터미널 운영사와 공조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IPA는 분기별 협의체를 구성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 흐름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이행에 최선을 다했다.
이후 세부 과제로 공 컨테이너 반·출입 순서 변경 기능 도입, 급증한 공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장치장 확충, 터미널 게이트의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봉인 씰(Seal) 자동지급기 도입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달에는 터미널이 혼잡했던 올해 1월 보다 평균 턴어라운드 타임을 5.5분 단축할 수 있었다.
IPA는 인천항이 올해 목표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에 고시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하역능력인 292만4천TEU를 20% 이상 상회하는 기록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언제나 항만 이용자의 만족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5년에도 터미널 운영사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새로운 개선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항만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40년 지기' 석동현 "내일 이재명 무고로 고소"
- '계엄사태' 무너지는 지역경제... 시·군 ‘지역화폐’ 처방 제각각
- 권성동 "내란·김여사 특검법, 국정·여당 마비시키려는 野 속셈"
- 화성시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올해 동절기 14번째
- 서류 송달부터 애먹는 탄핵 심판…헌재 둘러싼 변수에 쏠리는 시선
- 취업도 사람도 싫다… ‘니스족’ 규모 불분명
- 계좌에 발부된 영장만 수십 건… '고래협력프로젝트' 실체 드러나나
- 의료계 전 직역 한자리 모여…"의료농단 저지"
- 尹 사건 이첩 후 ‘경찰 체포조’ 눈 돌린 검찰…검경 갈등 재점화
- 학교 금쪽이 느는데… 인천 상담교사 ‘태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