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주교통, ‘성탄절 산타의 꿈을 전하는 시내버스’ 운행 눈길

김덕용 2024. 12.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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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시내버스 업체가 매년 산타 복장을 한 기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버스를 운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2일 우주교통은 한 해 시내버스를 애용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성탄절 산타의 꿈을 전하는 시내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12회째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기간인 24~25일 이 회사 시내버스 기사 100여명이 산타 복장을 하고 버스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뒤 운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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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는 순간 행복도 함께 타요…”

대구의 한 시내버스 업체가 매년 산타 복장을 한 기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버스를 운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2023년 차고지에서 산타 발대식을 열고 시내버스 기사들이 산타 복장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고 있다. 우주교통 제공
22일 우주교통은 한 해 시내버스를 애용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성탄절 산타의 꿈을 전하는 시내버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12회째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기간인 24~25일 이 회사 시내버스 기사 100여명이 산타 복장을 하고 버스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뒤 운행에 나선다.

이들 버스 기사는 한 해 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 맞이와 함께 준공영제 취지에 걸맞은 더 나은 서비스를 승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다짐할 계획이다. 앞서 23일에는 북구 관음로에 있는 회사 차고지에서 '성탄절 시내버스 산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회사 측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 30분 중구 중앙로 약령시 앞 정류장 등 4개 정류장에서 회사 대표와 노조지부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버스 이용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겨울철 필수용품인 핫팩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시내버스 내부 모습. 우주교통 제공
추명석 우주교통 대표는 "이번 산타 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많은 시민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2025년 을사년의 좋은 꿈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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