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내란수괴가 판칠 뻔… 진정한 영웅은 국민들”

배우 조진웅이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우리 국민들”이라며 “저 또한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촛불행동 주관으로 열린 ‘윤석열 파면 국힘당 해산 120차 촛불문화제’에 이같은 발언을 담은 영상을 보내 집회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조진웅은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며 “저 또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할 것이다.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를 생중계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조진웅의 발언을 들은 참석자들은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조진웅이 보낸 영상을 지켜본 사회자는 감사를 표하며 “내란 상황에 중립은 없다. 무대에 서는 게 어렵다면 이렇게 영상으로 보내달라.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앞서 조진웅은 2016년 10월27일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고 나서도 “어떤 시국이 됐든 희망과 감동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양복 상의 옷깃에 단 채였다. 이날은 국정농단 사건의 증거인 최순실(이후 최서원 개명)씨의 태블릿 피시(PC)가 최초 보도된 지 사흘이 지난 시점이었다.
최윤아 기자 a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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