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아들과 함께 출전한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13언더파 합작

강태구 기자 2024. 12. 22.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기록해 13언더파 59타를 합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찰리 우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와 출전한 이벤트 대회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우즈 부자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3개를 기록해 13언더파 59타를 합작했다.

두 사람은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제이승 랑거, 비제이 싱(피지)-카스 싱 부자와 함께 공동 선두로 첫 날을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프로 선수와 가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전으로, 우즈 부자는 5년 연속 한 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우즈가 필드에 나선 건 지난 7월 디오픈 이후 5개월 만이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과 여러 차례 수술 이력이 있는 우즈는 지난 9월 요추 부위 신경 압박 문제로 다시 수술대에 오른 뒤 긴 휴식을 취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팀 우즈는 3번홀까지 버디를 낚으며 9번홀까지 6언더파를 쳤다.

이후 10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팀 우즈는 12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들 윌 맥기와 함께 출전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언더파 62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와 함께 출전해 9언더파 93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