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어린이도 사망, 독일서 벌어진 테러…"이슬람 혐오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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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는 이슬람을 혐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50대 의사로 드러났다.
그는 SNS(소셜미디어)에 소총 사진과 함께 "독일이 사우디 출신 망명자들의 삶을 파괴한다", "유럽을 이슬람화한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차량 돌진 테러는 20일 오후 7시쯤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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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차량 돌진 테러 용의자는 이슬람을 혐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50대 의사로 드러났다.
2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범인이 이슬람 혐오주의자라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정확한 동기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독일에서 20년 동안 살아온 50세 사우디 출신 정신과 의사로, 독일의 사우디 난민에 대한 처우에 불만을 가져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 지지와 이슬람 혐오 성향도 확인됐다. 그는 SNS(소셜미디어)에 소총 사진과 함께 "독일이 사우디 출신 망명자들의 삶을 파괴한다", "유럽을 이슬람화한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차량 돌진 테러는 20일 오후 7시쯤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했다. SNS에 올라온 현장 촬영 영상에는 가판대 사이 통로에 밀집한 군중들 속으로 차 한 대가 고속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테러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41명은 중태다. 사망자 중에는 9세 어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그데부르크시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장을 폐쇄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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