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위원이 강조한 롯데의 우승 필요조건은

심규현 기자 2024. 12. 22.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위해서는 투수력과 수비, 주루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해설위원은 이후 "롯데의 최근 야구를 보면 굉장히 선이 굵은 야구를 지향한다. 롯데는 1992년 마지막 우승을 했는데 당시 멤버를 보면 디테일이 강했다. 롯데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선이 굵은 야구를 추구하되 디테일을 보강해야 한다. 수비가 첫 번째고 베이스 러닝, 작전 수행 능력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센터라인 보완도 필요하다"며 롯데의 숙제를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위해서는 투수력과 수비, 주루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해설위원.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0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두 팀 중 누가 먼저 우승할까'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롯데가 먼저 우승할 것 같다며 "팀 구성원이 좋아졌고 김태형 감독이 우승감독에 경험과 카리스마가 있다. 최근 또 성담장을 내렸다. 획기적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의 마지막 우승은 1992년으로 27년 전이다.

단, 박 해설위원은 "롯데가 2025년 우승 후보는 아니다. 하지만 최근 성장세를 보면 앞으로 4년 안에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박 해설위원의 발언을 들은 정민철 해설위원은 일부 수긍하면서도 "롯데는 센터 라인이 명확하지 않다. 윤동희가 중견수를 보면 중견수 리스크는 줄어들지만 유격수는 여전히 크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롯데는 올해 유격수로 박승욱을 기용했지만 박승욱은 올해 실책 23개로 불안함을 노출했다.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

박 해설위원은 이후 "롯데의 최근 야구를 보면 굉장히 선이 굵은 야구를 지향한다. 롯데는 1992년 마지막 우승을 했는데 당시 멤버를 보면 디테일이 강했다. 롯데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선이 굵은 야구를 추구하되 디테일을 보강해야 한다. 수비가 첫 번째고 베이스 러닝, 작전 수행 능력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센터라인 보완도 필요하다"며 롯데의 숙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FA 행보는 실패다. 팬들이나 구단 관계자가 더 잘 알 것"이라며 "굳이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 대비 성과가 난 것은 아니지만 폭망은 아니다. 수업료를 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의 방향성이 잡혔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해설위원은 롯데가 아직 정규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의 사례를 눈여겨보면 좋겠다. 리그에서 한자리했던 선수들을 영입해 결국 팀을 강하게 만들어놨다. 사실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이 충격을 다 소화하면서 가는 게 팀들의 기본적인 페이스다. (삼성은) 선발이 무너져도 불펜으로 막으면서 성적을 올렸다. 롯데는 정철원을 영입했지만 삼성의 사례를 참고해 불펜을 더 모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