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찰리 '우즈 팀',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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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들 찰리(15)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연말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팀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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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들 찰리(15)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연말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팀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각 홀에서 같은 팀 2명이 각자 티샷을 날린 후 하나의 공을 선택해 그 지점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이다. 모든 샷은 홀이 완료될 때까지 이 방식으로 플레이된다.
저스틴 레너드(52), 그의 아들 루크와 동반 샷 대결한 '팀 우즈'는 초반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 뒤 5번, 7번 홀에서 버디를 골라냈고, 9~10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12번홀(파3)부터 16번홀(파4)까지 5연속 버디를 뽑아낸 장면이 이날 압권이었다. 그리고 18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홀아웃했다.
이후 PGA 챔피언스투어 최강자인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 비제이 싱(61·피지)이 각자 아들과 함께 18번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는 3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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