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대상·지성은 빈손…우수상만 9명, 'SBS 연기대상' 또 공동 수상 남발했다 [TEN이슈]

태유나 2024. 12. 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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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BS 연기대상에서도 공동 수상이 남발했다.

드라마 부문은 세 개로 쪼개 나눠먹기식으로 트로피를 줬고, 신인상은 무려 5명이나 수상했다.

장나라는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이날 드라마 시상은 세 부문으로 나뉘어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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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올해 SBS 연기대상에서도 공동 수상이 남발했다. 드라마 부문은 세 개로 쪼개 나눠먹기식으로 트로피를 줬고, 신인상은 무려 5명이나 수상했다. 불참한 ‘대상 후보’ 지성, 황정음은 빈손 신세가 됐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혜윤, 김지연이 MC를 맡았다.


대상의 영예는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데뷔 후 첫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가요대상과 연기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 장나라는 "믿기지가 않아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쏟으며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다 SBS에서 겪는 것 같다. '굿파트너'를 만나서 제가 이런 걸 만져볼 수 있네요.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생명 같은 엄마, 롤모델이었던 아빠 모두 감사하다. 제가 어떤 모습이어도 좋아해주는 저희 남편 사랑해요"라며 "앞으로도 정말 열심히 하겠다. 궁금한 배우로 남고 싶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드라마 시상은 세 부문으로 나뉘어서 수상했다. 휴먼·판타지, 시즌제, 장르·액션이다. 이에 따라 최우수상은 안보현, 전미도, 김남길, 이하늬, 김재영, 남지현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아영, 표지훈, 김형서, 이유비 등 총 9명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아영은 "진짜 감사드린다. 저는 신인상 후보인 줄 알고 있었다. 신인상 못받아도 괜찮았는데, 부모님이 오셔서 괜히 아쉬워하실까봐 조금 미안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유비도 " 모네를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연기할 때 만큼 공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그럴 자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이 돼서 공감 받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신인상은 강상준, 김신비, 서범준, 김민주, 최유주 5명이 수상했다.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는 "과분한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진심으로 많이 배우고 좋았던 현장이었다"고 고마워했다.  

 ◆ 이하 '2024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 장나라('굿파트너')

▲디렉터즈 어워드= 박신혜('지옥에서 온 판사')

▲최우수 연기상 드라마 장르·액션= 안보현('재벌X형사'), 전미도('커넥션')

▲최우수 연기상 드라마 시즌제= 김남길('열혈사제2'), 이하늬('열혈사제2')

▲최우수 연기상 드라마 휴먼·판타지=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남지현('굿파트너')

▲공로상= 김영옥('지옥에서 온 판사')

▲올해의 드라마상= '커넥션'

▲우수 연기상 드라마 장르·액션= 곽시양('재벌X형사', '굿파트너'), 박지현('재벌X형사')

▲우수 연기상 드라마 휴먼·판타지 여자= 김아영('지옥에서 온 판사')

▲우수 연기상 드라마 휴먼·판타지 남자= 김준한('굿파트너'), 표지훈('굿파트너')

▲우수 연기상 드라마 시즌제 여자= 김형서('열혈사제2'), 이유비('7인의 부활')

▲우수 연기상 드라마 시즌제 남자= 김성균('열혈사제2'), 성준('열혈사제2')

▲베스트 커플상= 박신혜, 김재영('지옥에서 온 판사')

▲베스트 팀워크상= '굿파트너'

▲베스트 퍼포먼스상= 이규한('지옥에서 온 판사'), 한재이('굿파트너')

▲신스틸러상= 고규필('열혈사제2'), 안창환('열혈사제2')

▲조연상 드라마 장르·액션 여자= 윤사봉('커넥션'), 정유민('커넥션')

▲조연상 드라마 장르·액션 남자= 권율('커넥션'), 김경남('커넥션')

▲조연상 드라마 시즌제= 서현우('열혈사제'), 심이영('7인의 부활')

▲조연상 드라마 휴먼·판타지 여자= 김재화('지옥에서 온 판사'), 김혜화('지옥에서 온 판사')

▲조연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남자= 김인권('지옥에서 온 판사'), 지승현('굿파트너')

▲청소년 연기상= 문우진('열혈사제2'), 유나('굿파트너')

▲신인 연기상 여자= 김민주('커넥션'), 최유주('7인의 부활')

▲신인 연기상 남자= 강상준('재벌X형사'), 김신비('재벌X형사'), 서범준 ('열혈사제2')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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