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일” 이상민♥솔비, 냉동정자 어필 성공 “키스하고파”(아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열애설의 주인공 가수 겸 화가 솔비에게 어필에 성공했다.

12월 2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62회에서는 솔비와 이상민이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이날 이수근은 "너 요즘 상민이 만난다며. 캐나다까지 가서 막 데이트를 하더라"며 솔비와 이상민의 핑크빛 열애설을 제기했다. 솔비가 이에 "상민이를 만나는 건 아니고 우리가 궁합 점수가 90점이 나왔다"며 이상민이 본인의 문자를 씹은 서운한 상황임을 토로하자 이상민은 "뒤늦게 봤고"라며 해명을 시도했다. 이때 이수근은 "뭐야 이 재미없는 얘기는. 왜 진지하게 얘기해!"라고 버럭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에 사실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이상민은 솔비와 자신의 관계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이상민은 "솔비하고 나하고 데이트하고 이런 게 되게 어색했던 게 내가 혼성그룹 출신이잖나. 제작자들이 혼성그룹을 만들면 항상 나한테 먼저 와서 인사시키고 노래를 들려줬다. 쟤가 꼬맹이 때 (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두 사람의 핑크빛은 이어졌다. 솔비와 함께 '아바타 소개팅' 콘텐츠로 화제를 모은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한 만큼, 이날은 솔비와의 아바타 소개팅이 진행됐다. 이수근의 아바타로 솔비와 소개팅을 하게 된 이상민은 자기소개 시간에 "통장 잔고는 가난해도 정자은행 잔고는 넉넉한 미래가 준비된 이상민이다. 얼렸다"고 파격 어필했다.

솔비가 "저도 난자은행이 있다"며 반색하자 이수근은 "이자로 매달 세마리씩 받는다고 해"라고 이상민을 조종했고, 이상민은 눈을 질끈 감고 이를 똑같이 말했다. "엄청 부자겠다"며 좋아하는 솔비에 이상민은 정자 어필을 이어갔다. 그는 이윽고 나온 디저트에 "편하게들 드세요. 오늘은 제가 계산할게요. 정자가 남아돈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이수근은 이상민을 짓궂게 조종했다. 이에 이상민은 "솔비 씨 죄송한데 마지막 키스 언제냐"고 묻더니 "지금 제가 너무 하고 싶어서요"라고 불쑥 스킨십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이수근의 조종대로 솔비에게 값비싼 패딩을 구걸해 웃픔을 자아냈다.

솔비는 그럼에도 김희철, 이창섭, 강호동, 김영철 사이에서 이상민을 최종 선택했다. 서장훈이 "의리야 뭐야!"라며 질투하는 가운데 솔비는 "상민 씨가 가장 진실돼 보였다. 없으면 없다, 자신의 과거도 솔직히 얘기하는 모습으 좋게 느껴졌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강호동이 "그럼 오늘부터 1일이냐"고 묻자 이상민은 즉각 "네"라고 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