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최전선 1000㎞ 떨어진 '카잔'에 드론 공격

최경민 기자 2024. 12.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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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전선에서 약 1000㎞ 떨어진 카잔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9시20분까지(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카잔의 주거용 건물을 세 차례 공격했다는 게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카잔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내륙으로 약 100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이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으로 전쟁을 러시아 심장부로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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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전선에서 약 1000㎞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 카잔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드론 공격받은 카잔 건물. (사진 출처: 타스) 2024.12.21.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최전선에서 약 1000㎞ 떨어진 카잔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21일 타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9시20분까지(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카잔의 주거용 건물을 세 차례 공격했다는 게 러시아 측의 주장이다.

카잔이 속한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성명을 통해 "카잔이 8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이 가운데 6대는 주거용 건물에 충돌했고, 1대는 산업 시설에 충돌했으며, 1대는 강 위에서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카잔 당국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 지역의 한 도시를 공격했는데, 이 공격으로 6명이 사망했었다.

카잔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내륙으로 약 100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이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가 드론 공격으로 전쟁을 러시아 심장부로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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