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강민호·손아섭 뺏기고 암흑기…롯데 우승 못한 이유" 쓴소리

채태병 기자 2024. 12.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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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이대호(42)가 친정팀의 우승이 없는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했다.

이대호는 1992년 이후 롯데의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해 "일단 투자 문제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대호는 "롯데가 분명 돈을 많이 쓰는 팀인데 (투자를) 해야 할 때 안 하는 게 아쉽다"며 "효율성과 결단력이 부족하고 영입 전략 부재 등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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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시절의 이대호. /사진=뉴스1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이대호(42)가 친정팀의 우승이 없는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했다.

유튜브 채널 '방송대 지식+' 측은 21일 '솔직하게 말하면 롯데가 우승 못 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롯데의 전설적 타자였던 이대호가 출연했다. 이대호는 1992년 이후 롯데의 우승이 없는 것에 대해 "일단 투자 문제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대호는 "(투자를) 해야 할 때 안 하는 부분이 아쉬운 것 같다"며 "정말 팀에 헌신하고 고생했던 선수들을 (다른 팀에) 다 빼앗기고 뒤늦게 돈을 쓰는 게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왕 (우승을) 잡고 싶었으면 리그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들을 데리고 왔어야 했다"며 "외국인 선수도 뛰어난 실력의 선수를 잡았어야 했는데, 싸게 영입한 뒤 기대보다 못하면 바꾸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송대 지식+' 캡처


이대호는 롯데 구단의 선수 영입 실패 사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민호와 손아섭은 빼앗기면 안 됐다"며 "강민호가 나간 뒤 (실력 있는) 포수가 없어 몇 년을 암흑기로 보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언제 밑에 있는 (유망주들) 키워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며 "다른 팀은 좋은 선수들 데리고 오는데 (롯데만) 선수 키워서 우승하겠다는 건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대호는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낸 LA 다저스를 언급했다. 그는 "다저스가 천문학적 돈을 써서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며 "우승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호는 "롯데가 분명 돈을 많이 쓰는 팀인데 (투자를) 해야 할 때 안 하는 게 아쉽다"며 "효율성과 결단력이 부족하고 영입 전략 부재 등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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