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정찰위성 3호기 탑재 '팰컨9' 발사...약 3시간 후 성공 여부 결정

이종윤 2024. 12.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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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3호기(SAR)가 21일 오후 8시 34분(한국시각·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3호기는 발사 51분 39초 뒤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돼 위성이 궤도에 진입 예정이다.

이번 3호기 위성체 궤도 진입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지상국과의 교신시간은 발사 후 약 3시간 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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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 8시 34분 미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발사
2호기와 같은 SAR 위성, 스페이스X 팰콘-9 발사체 실려 발사
[파이낸셜뉴스]
우리 군의 세 번째 정찰위성이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사진=SpaceX 제공 영상 캡처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3호기(SAR)가 21일 오후 8시 34분(한국시각·현지시각 오전 3시 34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3호기는 발사 51분 39초 뒤 발사체와 위성이 분리돼 위성이 궤도에 진입 예정이다. 이번 3호기 위성체 궤도 진입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지상국과의 교신시간은 발사 후 약 3시간 후로 예상된다.

발사체는 발사 2분16초 후 1단 엔진이 분리된다. 3분15초 후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 분리가 이뤄지고 51분39초가 지나면 위성이 분리돼 목표 궤도로 진입하게 된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1, 2호기와 동일하게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실렸다. 팰컨-9은 2단 액체 추진(케로신+액체산소) 로켓이다. 세계 유일의 재사용 발사체로 발사 성공률은 89.1%에 달한다. 올해 11월 말 기준 402회 발사 가운데 358회 착륙에 성공했다.

3호기는 지난달 말 국내에서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로 운송됐으며, 위성체 점검과 발사체 조립에 이어 이달 19일 최종 리허설까지 마쳤다.

우리 군은 이번 군 정찰위성 3호기가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 최상위 수준의 독자적인 합성개구레이더 위성(SAR, Synthetic Aperture Radar)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한국형 3축 체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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