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이차전지 위기 극복 지원책' 산업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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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 주력인 철강·이차전지 산업이 위기에 놓이자, 정부에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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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지급, 산업용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마련 건의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지역 주력인 철강·이차전지 산업이 위기에 놓이자, 정부에 지원을 건의하는 등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만나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산업용 전기 요금 인하 등을 건의했다.
특히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특별법 제정,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성장 산업 확장을 위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확장,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3단계 조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영개발 추진을 촉구했다.
시는 최근 현대제철 포항2공장 가동 중단과 철강 산업 불황, 이차전지 캐즘(Chasm·일시적인 수요 정체) 등으로 지역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이 위기를 맞아 산업위기대응TF팀을 구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 산업 위기 대응 기관 단체 긴급 대책 회의를, 현대제철·동국제강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지난 10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철강 산업 위기 상황과 관련해 입주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여는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철강 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중국의 저가 공세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계와 시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앙 정부 차원의 특단의 지원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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