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 마음 컸다" 최원태 보상선수로 잠실 行 최채흥, 삼성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남겼다

김유민 2024. 12. 21.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최원태(27)의 보상선수로 LG 트윈스에 이적하게 된 최채흥(29)이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최채흥이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에 출연해 지금까지 자신을 응원해줬던 삼성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최채흥은 지난 13일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FA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지명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LG 구단은 "새 식구가 된 최채흥에게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FA 최원태(27)의 보상선수로 LG 트윈스에 이적하게 된 최채흥(29)이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최채흥이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에 출연해 지금까지 자신을 응원해줬던 삼성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올 시즌까지 성적이 안 좋다보니까 죄송한 마음도 컸다. 이렇게 가게 됐는데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도) 삼성 응원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최채흥은 지난 13일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FA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지명됐다.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채흥은 그해 바로 1군 마운드를 밟으며 자신을 향한 기대에 부응했다. 데뷔 2년 차인 2019시즌 28경기 106⅔이닝 6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해 갔다.

1군 적응을 마친 그는 2020시즌 26경기 146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데뷔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당해 리그 전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이자, 삼성의 유일한 토종 10승 투수였다. 그해 9월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데뷔 첫 완투이자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어진 2021시즌 26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주춤한 그는 상무 입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한 2023시즌에도 최종 성적 15경기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 더 심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한 게 다였다.

최채흥을 지명한 LG는 "최채흥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11승을 올리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선수"라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2020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본인의 모습을 찾는다면 젊은 선수로서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상이 공개된 바로 다음날인 19일 LG의 공식 SNS에 최채흥이 유광잠바를 입은 '옷피셜' 사진이 업로드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LG 구단은 "새 식구가 된 최채흥에게 아낌없는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