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느꼈다”…‘에미레이츠 입성 5주년’ 아르테타, 감독 부임 당시 솔직한 심경 밝혀

이동우 기자 2024. 12. 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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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감독을 맡게 된 지 5년.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직을 맡은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1-22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 자신만의 색채를 입힘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5년전 아스널 감독에 부임했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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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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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아스널 감독을 맡게 된 지 5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5년 전 부임 당시 심경을 밝혔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격돌한다. 현재 아스널은 8승 6무 2패(승점 30)로 리그 3위, 팰리스는 3승 7무 6패(승점 16)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직을 맡은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직을 시작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고 있었다. 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2019-20시즌 도중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위기에 빠진 ‘친정팀’ 아스널로 돌아와 감독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의 첫 출발은 좋지 못했다. 2019-20시즌에 이어 2020-21시즌에도 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 많은 팬들이 아르테타 감독 경질을 요구했지만 구단 수뇌부는 그를 끝까지 신뢰했고, 결국 유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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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르테타 감독은 반등에 성공했다. 2021-22시즌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에 자신만의 색채를 입힘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 리그 5위를 기록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은 비록 두 시즌 연속 2위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엔 실패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거듭나며 빅클럽의 지위를 공고히 다졌다.


이번 시즌 역시 아스널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비록 리그에서 본머스(0-2)와 뉴캐슬(0-1)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아스널은 현재 리그 6경기 무패행진(3승 3무)을 달리고 있다. 현재 선두 리버풀을 승점 6점, 2위 첼시를 승점 4점 차로 맹추격 중이다.


팰리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아르테타 감독은 5년전 아스널 감독에 부임했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최고 수준의 구단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적이 없었고, 시즌 중반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코치진도 없는 상황에서 이 놀랍고 거대한 직책을 맡으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단지 내가 누구를 실망시키지 않을지, 내가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때 당시 나는 아마 두려움에 휩싸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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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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