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냉동차에 시신 날랐다" 시리아 암매장 최소 1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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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남쪽에 위치한 나지하에서 발견된 집단암매장지의 드론 촬영 사진. (시리아 나지하 로이터=연합뉴스)]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전 대통령 집권 기간에 암매장 된 이들이 최소 1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시리아인권네트워크(SNHR)에 따르면 실종돼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은 10만명이 넘으며, 거의 모두가 고문받다 숨지는 등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엔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시리아에서 살해당한 민간인 수가 30만6천여명이라고 추산하면서 이 중 절반은 사망이 확인된 기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묻힌 집단 암매장지가 최소 5곳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시리아긴급태스크포스'(SETF)의 무아즈 무스타파 대표가 이런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중 하나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40㎞ 거리에 있는 알쿠타이파에 있습니다.
무스타파 대표는 이 한 곳만 따져서 최소한 10만명이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10만명은 가장 보수적으로 낮춰 잡은 추정치"라며 "매우, 극도로, 거의 부당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낮춰서 잡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알쿠타이파에서 암매장 작업용 중장비를 조작했던 이삼 사드는 채널 4 뉴스에 과일·야채 운반 트럭처럼 생긴 국영 물류회사 냉동차에 시신들이 실려서 왔으며, 7년간 날마다 불려나와 시신 암매장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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