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윤 대통령에 '25일 10시' 2차 출석통보

박솔잎 2024. 12. 21. 07: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공조본의 두 번째 소환 통보인데요.

윤 대통령이 응하지 않을 경우에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두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공수처 차정현 부장검사 명의로 작성된 출석요구서에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검사실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윤 대통령의 혐의는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입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18일 조사받으라"는 공조본의 1차 출석요구에 불응했습니다.

공수처는 최근 검찰로부터 윤 대통령 사건을 넘겨 받은 뒤 새로 날짜를 정해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 측이 출석 거부 논리로 삼았던 기관 간 경쟁적 수사 상황이 정리된 만큼, 더 이상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구실은 사라진 셈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공조본의 2차 소환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변호사 선임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구성에는 일주일, 그 이상도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시간 끌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소환에 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69542_36523.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