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기 폭발’ 어제는 뮌헨, 오늘은 아틀레티코…“시메오네 니즈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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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바이에른 뮌헨, 오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내년 6월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미래가 주목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그를 향해 관심을 표명한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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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어제는 바이에른 뮌헨, 오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손흥민을 향한 관심이 멈추질 않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내년 6월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틀레티코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의 미래가 주목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그를 향해 관심을 표명한 구단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약 10년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계약이 끝을 보이며 손흥민은 변화를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모든 대회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진 수혈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뛰어난 기량과 경험은 시메오네 감독의 니즈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까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구단들은 모두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주목했다. 대부분이 계약 만료를 통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한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뮌헨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이었다. 해리 케인은 뮌헨 구단 행사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싶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 대답했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다양한 후속 기사들이 쏟아졌다. 손흥민이 과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는 점, 독일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뮌헨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반대로 손흥민이 32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했다.
그러던 중 아틀레티코의 관심까지 나왔다. 이미 지난 9월 아틀레티코와 연결된 바 있는 손흥민이었다. 당시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토트넘에 더 오래 머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측에서 분명한 관심을 보였고, 이미 에이전트 사이에서비공식적인 회담이 진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이는 이유는 토트넘의 ‘미온적 태도’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뤘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니콜로 스키라 기자 모두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유로웠다.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알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매체 ‘ESPN’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기에, 구단 입장에서는 긴급성이 덜하다. 32세의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희망하지만, 현재까지 유의미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느긋한 태도로 머리 굴리기에 돌입한 토트넘으로 인해,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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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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