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사이 음주운전 사건만 3번째… LG, 이러다 낙인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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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단이 또 한 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LG는 지난 7월,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6개월 사이에 세 번이나 음주운전 사건이 한 구단에서 터진 건 분명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LG는 벌써 세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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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G 트윈스 선수단이 또 한 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벌써 올해에만 세 번째. 자칫 이러다가 음주운전을 막지 못하는 구단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LG는 20일 "김유민이 17일 밤 11시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유민은 19일 구단에 자신신고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만 세 번째 음주운전 사건이다. LG는 지난 7월,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최 전 코치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고 LG는 최 코치를 퇴단 조치했다.
최 코치의 음주운전 논란이 터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LG의 좌완 유망주 이상영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
이상영은 지난 9월, 차량을 운전하다 앞 차의 범퍼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피해 차주에게 신분증을 보여준 뒤 추후 사고 처리를 하겠다며 사건 현장을 떠났으나 이를 이상하게 어긴 피해자가 이상영을 신고했다. 이상영은 이후 졸음센터에서 발견됐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이상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결국 LG는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이상영은 LG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다. 그는 2022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 1위, 2023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다승 1위를 기록하며 LG 차세대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상영은 음주운전이라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날렸다. 그리고 약 3개월이 흐른 이날, 또 하나의 음주운전 사건이 LG를 덮쳤다.
물론 선수들의 음주운전을 구단이 100% 막기는 힘들다. 하지만 6개월 사이에 세 번이나 음주운전 사건이 한 구단에서 터진 건 분명 문제가 있다. 이는 곧 LG가 강조한 선수단 교육 및 재발 방지책이 큰 효과가 없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과거와 달리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로 여겨진다. 그렇기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LG는 벌써 세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번 이와 같은 일이 터진다면 LG 구단의 이미지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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