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시청률 0%대 늪 빠졌다…2연타 흥행 실패, 피하지 못한 '연예대상'의 저주 [TEN스타필드]
태유나 2024. 12. 21.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유나의 오예≫'콘텐츠 범람의 시대'.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건 '기안이쎄오'는 3주 연속 시청률 0%대를 기록하는 등 뼈아픈 굴욕을 겪는 상황이다.'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 불가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프로그램.
지난 5일 첫 방송 후 기안84는 방송된 3화 동안 대형 백화점, 옥 광산, 체성분 분석기 기업을 방문해 CEO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기안이쎄오' 3주 연속 시청률 0%대, 뒤늦은 넷플릭스, 티빙 OTT 공개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그러나 시청률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1회 시청률 0.7%로 시작해 2회에서는 0.4%까지 떨어졌고, 3회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0.6%에 그쳤다. 3주 연속 0%대 시청률은 ENA라는 채널의 한계를 고려해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같은 시기에 방송 중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1.0%로 시작해 매주 0.1% 포인트씩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기안이쎄오'의 부진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안84의 리더십 부족이다. '기안이쎄오'는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같이 관찰 형식을 띠지 않는다. 기안84가 주도적으로 회사를 방문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직원을 이끌어야하는 입장이다. 그간 기안84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날것의 매력으로 사랑받았는데, '기안이쎄오'에서는 기안84의 불안정한 진행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충돌을 빚고 있다. '기안적 사고'로 제시하는 솔루션 역시 직장인으로서 듣기에 다소 황당한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스튜디오 패널들의 케미도 재미를 안기지 못했다. 적재적소에 리액션을 해주며 웃음을 살리는 게 패널들의 역할인데, 한혜진과 정용화 미미는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기안84의 절친 한혜진은 기안84를 놀리는 것에만 치우쳐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태계일주'에서의 장도연, '나혼산'에서의 전현무 같은 베테랑 패널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다.
OTT 공개 방식도 애매하다. '기안이쎄오'는 지난 19일부터 티빙, 넷플릭스 OTT에 다시보기가 제공되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2주 만이다. 그전까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은 U+모바일tv 뿐이었다. 티빙과 넷플릭스도 현재는 1회만 시청 가능하다. 방송 이후 2주를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이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최신 방송을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2주나 지난 방송을 봐야 하는 거다.
기안84는 앞서 '태계일주'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로 실패의 쓴맛을 맛본 경험이 있다. '태계일주'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제작됐지만, 최저 시청률 2%대까지 떨어지며 '대상' 타이틀에 제대로 흠집이 났다. 작위적인 연출과 이도 저도 아닌 정체성이라는 혹평 역시 이어졌다.
'음악일주'에 이어 '기안이쎄오'까지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기안84. 이는 기안84를 데리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 역시 크다. 내년에 '태계일주' 시즌4와 '대환장 기안장'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안84가 연예대상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기안이쎄오' 3주 연속 시청률 0%대, 뒤늦은 넷플릭스, 티빙 OTT 공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태유나의 오예≫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기안84도 '대상의 저주'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2연타 흥행 실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건 '기안이쎄오'는 3주 연속 시청률 0%대를 기록하는 등 뼈아픈 굴욕을 겪는 상황이다.
'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 불가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프로그램. 지난 5일 첫 방송 후 기안84는 방송된 3화 동안 대형 백화점, 옥 광산, 체성분 분석기 기업을 방문해 CEO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기안이쎄오'는 동병상련 CEO들을 위한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 불가 CEO 구출일지를 그리는 프로그램. 지난 5일 첫 방송 후 기안84는 방송된 3화 동안 대형 백화점, 옥 광산, 체성분 분석기 기업을 방문해 CEO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그러나 시청률은 기대에 훨씬 못 미쳤다. 1회 시청률 0.7%로 시작해 2회에서는 0.4%까지 떨어졌고, 3회에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0.6%에 그쳤다. 3주 연속 0%대 시청률은 ENA라는 채널의 한계를 고려해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 같은 시기에 방송 중인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1.0%로 시작해 매주 0.1% 포인트씩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기안이쎄오'의 부진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안84의 리더십 부족이다. '기안이쎄오'는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와 같이 관찰 형식을 띠지 않는다. 기안84가 주도적으로 회사를 방문하고 의견을 제시하고 직원을 이끌어야하는 입장이다. 그간 기안84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날것의 매력으로 사랑받았는데, '기안이쎄오'에서는 기안84의 불안정한 진행 실력이 여과 없이 드러나며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충돌을 빚고 있다. '기안적 사고'로 제시하는 솔루션 역시 직장인으로서 듣기에 다소 황당한 의견들이 대다수였다.
스튜디오 패널들의 케미도 재미를 안기지 못했다. 적재적소에 리액션을 해주며 웃음을 살리는 게 패널들의 역할인데, 한혜진과 정용화 미미는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기안84의 절친 한혜진은 기안84를 놀리는 것에만 치우쳐 몰입을 방해하기도 한다. '태계일주'에서의 장도연, '나혼산'에서의 전현무 같은 베테랑 패널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다.
OTT 공개 방식도 애매하다. '기안이쎄오'는 지난 19일부터 티빙, 넷플릭스 OTT에 다시보기가 제공되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지 2주 만이다. 그전까지 유일하게 볼 수 있는 곳은 U+모바일tv 뿐이었다. 티빙과 넷플릭스도 현재는 1회만 시청 가능하다. 방송 이후 2주를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매우 이례적인 방식이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최신 방송을 보고싶어도 볼 수 없고, 2주나 지난 방송을 봐야 하는 거다.
기안84는 앞서 '태계일주'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로 실패의 쓴맛을 맛본 경험이 있다. '태계일주'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제작됐지만, 최저 시청률 2%대까지 떨어지며 '대상' 타이틀에 제대로 흠집이 났다. 작위적인 연출과 이도 저도 아닌 정체성이라는 혹평 역시 이어졌다.
'음악일주'에 이어 '기안이쎄오'까지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기안84. 이는 기안84를 데리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 역시 크다. 내년에 '태계일주' 시즌4와 '대환장 기안장'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안84가 연예대상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텐아시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보 화이팅"…손예진, '영하 40도에 생고생' ♥현빈 내조에 발벗고 나섰네[TEN이슈] | 텐아시아
- [종합] 박나래, 연 수입 40억인데…소탈하게 내복 입고 "돈만 있으면 되는 거 아냐" ('홈즈') | 텐아
- 이승환, 전재산 잃었다…'자산 총액'만 290조였는데, '금수저' 재벌 3세의 몰락 | 텐아시아
- 이찬원, 장도연과 불화설 터졌다…"싫어질 뻔" ('셀럽병사의 비밀') | 텐아시아
- 유재석, 유명 가수 흠집내기 시도했다…"이간질하는 사람 있지 않았냐" ('틈만 나면,') | 텐아시아
- 진영, 유명 여자 아이돌과 ♥핑크빛이었다…프로듀싱한 걸그룹 멤버로 알려져 ('수상한 그녀') |
- [종합] 가요계 불화설 또 터졌다…유명 남 아이돌 출신 "피하는 느낌받아" ('유니버스 리그') | 텐
- 시청률은 1%대인데…지코 vs 카리나, 'KBS 연예대상' 신인상 경쟁 치열 | 텐아시아
- [종합] 연예계 하극상 또 터졌다…차은우, 이제훈에 끝내 지적 "내가 관여한 일 아냐" ('셋방살이'
- [종합] 구성환, 또 일냈다…홍콩도 뒤집은 '아기 광배놈' 최고 시청률 8.2$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