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포함 4차례 톱5’ 광동, 발군의 운영 앞세워 GF 1일차 선두…T1 3위(종합) [P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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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시티드 마인즈(TWIS)가 1위가 아니라면 우리가 1위일 겁니다."
교전을 앞세워 T1이 그랜드파이널 1일차 파란을 일으켰다면 광동은 영리함을 가미한 발군의 운영으로 그랜드파이널 첫 날부터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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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고용준 기자] “트위시티드 마인즈(TWIS)가 1위가 아니라면 우리가 1위일 겁니다.”
호기롭게 들렸던 ‘규민’ 심규민의 장담 역시 현실이 됐다. 교전을 앞세워 T1이 그랜드파이널 1일차 파란을 일으켰다면 광동은 영리함을 가미한 발군의 운영으로 그랜드파이널 첫 날부터 치킨 낭보를 전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광동은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샬루트’ 우제현과 ‘규민’ 심규민을 중심으로 한 번의 치킨을 포함해 톱4에 무려 다섯 차례나 포진, 도합 71점(39킬)을 획득하면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한국팀인 T1 역시 탁월한 교전 지향 주의의 색깔을 십분 살리며 47점(39킬)으로 1일차 3위를 기록했다.
미라마-미라마-론도-태이고-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진행된 그랜드파이널 1일차 경기는 그야말로 한국 팀들의, 한국 팀에 의한, 한국 팀을 위한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우선 전반부는 T1이 경기를 주도했다. T1은 첫 경기인 매치1부터 공격적으로 전장을 누비면서 득점을 챙겼다. 스쿼드의 화력을 집중한 교전 지향 플레이로 1세트 초반 탈락에도 불구하고 5킬을 기록, 8위로 경기를 출발했다.
매치2 미라마에서 1킬에 그치면서 숨을 고른 T1은 전장이 론도로 달라진 세번째 경기 매치3에서 교전의 정수를 제대로 발휘됐다. 자기장 중단 오른쪽에 위치했던 T1은 써클이 좁아지는 틈을 타 TWIS, 4AM 3파전 구도에서 두 팀을 모두 몰살시키면서 단숨에 포인트를 대거 챙기면서 순위 경쟁에 가속도를 높였다.
풀 스쿼드가 깨진 상황에서도 T1의 킬 추가는 계속됐다. 론도 막바지 광동, 베스트붐과 3파전 양상에서 아쉽게 3위로 그치면서 순위 점수는 5점에 멈췄지만, 14킬을 합산해 19점을 보태면서 순위표 상단 세 번째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반환전을 돈 후반부부터 광동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매치3까지 중간 순위 7위였던 광동은 네번째 경기인 매치4 태이고에서 12킬 치킨으로 단숨에 22점을 보태면서 도합 40점을 기록, 대번에 순위를 일곱 계단이나 뛰어오르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전장이 달라진 에란겔에서도 광동의 경기력은 좀처럼 위축되지 않았다.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연속 2위로 순위점수와 킬 점수를 모두 챙기면서 1일차를 71점으로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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