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이승환, 구미공연 매진 임박 "반대한 보수 우익단체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공연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승환이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 콘서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보수 단체의 이런 반대에도 이승환 구미 콘서트 티켓은 매진이 임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공연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승환이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 콘서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날과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 연 집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장이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하지만 의연하게 반응했다. 데뷔 35년 만에 처음 구미 공연을 한다는 그는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그곳이 '헤븐'이 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보수 단체의 이런 반대에도 이승환 구미 콘서트 티켓은 매진이 임박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경북 구미 보수 세력 콘서트 반대에도 콘서트 티켓 사실상 매진'이란 제목의 보도를 공유하며 "현재 20장 정도 남아 있다.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보수 단체가 자신의 콘서트를 오히려 홍보해줬다는 풍자도 더했다. "감사하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 탄핵촛불집회에서 무료로 공연했다. 2016년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남친 43년생 청담동 치과의사"…한혜진, 가짜뉴스에 발끈
- 김준호, 건물 통째로 빌려 청혼…김지민 오열
- 베이비복스, 불화설 딛고 14년 만에 완전체 "2주 밤샜다"
- 19금 토크도 거뜬…유부녀 연예인, 유튜브 제대로 잡았네
- 너무 헐렁했었는데…꽉 낀 이장우 애착 패딩 '충격'
- 박진영, 붕어빵 두딸 공개…9세연하 부인 눈길
- 지드래곤·한소희, 온라인發 열애설…"사실 아냐"
- 모니카, 결혼·임신 동시 발표 "기적이 찾아와"
- "동거녀 꽃뱀으로 몰아"…박수홍 형수, 단톡방서 '헛소문 악플' 지시
- 박나래, 얼굴에 멍 자국 "강남 아빠한테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