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이승환, 구미공연 매진 임박 "반대한 보수 우익단체 감사"
![[서울=뉴시스] 이승환.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1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21/newsis/20241221000022113fuwx.jpg)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공연했다는 이유로, 보수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구미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승환이 오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 콘서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날과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 연 집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장이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하지만 의연하게 반응했다. 데뷔 35년 만에 처음 구미 공연을 한다는 그는 "공연 당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다.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 그곳이 '헤븐'이 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보수 단체의 이런 반대에도 이승환 구미 콘서트 티켓은 매진이 임박했다.
이승환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경북 구미 보수 세력 콘서트 반대에도 콘서트 티켓 사실상 매진'이란 제목의 보도를 공유하며 "현재 20장 정도 남아 있다. 티켓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 감사하다, 관객 여러분"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보수 단체가 자신의 콘서트를 오히려 홍보해줬다는 풍자도 더했다. "감사하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 탄핵촛불집회에서 무료로 공연했다. 2016년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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