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조기 집행"…민생·안보 협의체 참여

정다은 기자 2024. 12. 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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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어려워진 우리 민생 경제 살리겠다며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민생과 안보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민생경제 회복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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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어려워진 우리 민생 경제 살리겠다며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민생과 안보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상계엄 사태 뒤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정부와 여당은 민생경제 회복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정부는 4분기 집행을 철저히 관리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 배정 계획을 신속히 확정하는 등 내년 1월 1일부터 즉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추가 지원 방안도 내놨습니다.

내년 1월 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 원 늘려 3조 7천700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최대 3천만 원을 추가 보증하고 영세·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도 연간 30만 원까지 신규 지원할 방침입니다.

탄핵 정국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정부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확립하겠습니다. 또한, 미국 신정부 출범에도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민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효율적인 대미 접촉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의장과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교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초당적 의원 특사단 파견에도 참여할 방침입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여야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정다은 기자 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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