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세계 최고 AI 학회서 기술력 인정받아

연세대학교 미르랩과 공동연구 논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최우수 발표 선정

마음AI WoRV팀과 연세대 미르랩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NeurIPS 2024 Workshop on Open-World Agents 최우수 발표로 선정됐다. 마음AI

마음AI가 연세대학교 미르랩과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2024 워크숍에서 최우수 발표로 선정됐다.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평가받은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제출한 수만 건의 논문 중 엄선한 소수만을 채택한다. 최신 에이전트 및 로보틱스 선행 기술을 다루는 오픈 월드 에이전트(Open-World Agents) 워크숍에는 100여편의 논문이 채택됐으며, 이 중 상위 6편의 논문이 최우수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마음AI와 연세대 연구팀 외에도 스탠포드대학교, 카네기멜론대학교, 북경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

이번에 선정된 논문 ‘Integrating Visual and Linguistic Instructions for Context-Aware Navigation Agents(시각적 및 언어적 지시를 통합한 상황 인식형 내비게이션 에이전트)’는 최근 AI 업계에서 가장 주목 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인 엔드 투 엔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의 연구로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로봇이나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마음AI는 이번 논문에서 국내 최초로 새로운 시각 언어(VLA) 모델 ‘CANVAS’를 공개했다. VLA(Vision Language Action)는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보고(Vision), 언어적으로 이해하며(Language), 이동형 로봇을 제어(Action)하는 생성형 AI 기술의 궁극적인 발전 형태다. 테슬라, 피규어AI, 스킬드AI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앞다투어 천문학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술이다.

마음AI는 최근 이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분야에 특화된 제품 ‘WoRV(워브)’를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 중 농기계에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WoRV 모델은 (환경)변화가 잦은 야외나 주변 조건이 불규칙한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농기계, 청소차, 군용 자율 이동체와 같이 환경 적응력이 중요한 주행 시스템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최홍섭 마음에이아이 기술총괄 최고경영자(CEO)는 “WoRV는 회사 매출을 10배 이상 성장시키기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작년부터 역점을 두고 투자한 프로젝트”라며 “남들이 아직 VLA(Vision Language Action)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때부터 확신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던 것이 이번 NeurIPS 최우수 발표 선정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