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교사 제자 성폭행 소식에 학부모들 불안 '고조'

김지현 기자 2024. 12. 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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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제자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학부모들 중심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교육당국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피해 학생은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학교 측은 심리안정 지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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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미흡 대응 '도마 위'
게티이미지뱅크.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제자 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 학부모들 중심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교육당국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 모 초등학교 A 교사는 지난 9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최근 사건을 검찰로 넘겼고, 검찰이 해당 교사를 구속기소 한 것이다.

이에 대전지방검찰청은 전날인 19일 대전시교육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지난달 12일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은 시교육청은 곧바로 A 교사에 대한 직위를 해제했고, 검찰 처분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A 교사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피해 학생은 현재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학교 측은 심리안정 지원 등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의사 결정이 미숙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대상이,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점에서 충격에 휩싸인 것.

이날 지역 학부모를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에 "말이 성폭행이지, 어린이 인격 살인이다", "언제쯤이면 이런 기사를 안 보는 날이 올까요", "이젠 선생님들도 믿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12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 이후 40일 가까이 지나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시교육청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날까지 검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검찰 결과를 통보받은 후 바로 징계 의결 요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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