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명당은 아시아나CC … 올해 127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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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은 어디일까.
대한골프협회가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도 전국 골프장 홀인원 조사에서 경기 용인시 아시아나CC가 '홀인원 최고 명소'로 꼽혔다.
지난해 조사 대상 골프장 중 47곳에서 홀인원이 나왔는데, 올해는 50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2018년 이후 올해까지 대한골프협회 조사에서 7년 연속 최다 홀인원 기록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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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에 사용한 클럽·공
모두 1위는 타이틀리스트
올해 전국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은 어디일까. 대한골프협회가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도 전국 골프장 홀인원 조사에서 경기 용인시 아시아나CC가 '홀인원 최고 명소'로 꼽혔다.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98개 골프장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기록된 홀인원 수는 1572개다. 일반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1만2000분의 1, 평생 한 번 할까 말까 한 확률이지만 홀인원이 나온 국내 골프장 수는 작년보다 더 늘었다. 지난해 조사 대상 골프장 중 47곳에서 홀인원이 나왔는데, 올해는 50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이 대한골프협회 회원사보다 많은 500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홀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이 나왔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중 아시아나CC에서 127개가 나와 가장 많은 홀인원이 쏟아졌다. 회원사 중 48곳은 올해 한 번도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지만 아시아나CC는 사흘에 1개꼴로 홀인원이 쏟아졌다. 또 2018년 이후 올해까지 대한골프협회 조사에서 7년 연속 최다 홀인원 기록 골프장으로 나타났다. 36홀 골프장인 아시아나CC에서 홀인원이 쏟아진 곳은 서코스 5번홀(21개)과 13번홀(20개), 8번홀(18개)에서 골고루 나왔다. 동코스 8번홀(18개) 역시 '홀인원 맛집 홀'로 나타났다.
또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도 홀인원이 107개 나와 아시아나CC와 함께 '유의'하게 한 해 100개 이상을 기록한 명소로 꼽혔다. 이어 그랜드CC(83개), 88CC(77개), 코리아CC(74개), 대구CC(73개), 플라자CC 용인(67개), 뉴서울CC(63개), 제일CC(60개), 세종에머슨CC(56개)도 홀인원이 많이 나온 골프장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홀인원이 나온 특정 홀은 레이크우드CC 산길코스 2번홀로 조사됐다. 이 홀에서만 35개를 기록했는데, 최다 홀인원 골프장 공동 16위권(페럼·뉴코리아·유성CC, 이상 35개)과 맞먹었다. 레귤러 티 기준 133m 거리인 이 홀은 그린이 좌우로 넓고 깊지 않아 경사를 잘 읽으면 쉽게 공략이 가능하다.
그다음으로 대구CC 동코스 5번홀이 26개,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 8번홀이 21개로 홀인원 최다 홀 2·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레이크우드 숲길코스 3번홀(18개), 플라자CC 용인 라이온코스 12번홀(18개), 레이크우드 꽃길코스 3번홀(17개), 그랜드 남코스 7번홀(17개)도 톱10 '홀인원 명당 홀'로 나타났다.
홀인원을 성공하는데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클럽과 볼은 한 브랜드로 일치됐다. 타이틀리스트 클럽(142개)과 볼(599개)이 홀인원 행운을 가져다준 1위 클럽·볼로 조사됐다. 클럽 부문에서는 미즈노골프(137개), 혼마골프(129개), 던롭 젝시오(115개), 마제스티골프(100개) 등이 100개 이상 홀인원을 기록했다.
볼에서는 타이틀리스트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산 브랜드인 볼빅 골프볼이 205개로 홀인원 최다 볼 2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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