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컵에 500원' 어묵 국물도 돈받는 시대… 누리꾼 "씁쓸"

최진원 기자 2024. 12.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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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분식집 하면 생각나는 무료 어묵 국물이 유료가 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 속 가격표에는 '물오뎅 1개 1000원' '빨간오뎅 1개 1500원' 등의 어묵 가격과 함께 어묵 국물 가격표도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원래 어묵을 먹으면 국물은 서비스 아닌가" "이렇게 각박해서야 원" "바깥 먼지 다 뒤집어쓴 국물을 돈 주고 사 먹다니" "어묵 따로 국물 따로 사 먹는 건 선 넘었다" "차라리 어묵값을 올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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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묵집이 서비스로 제공되던 어묵 국물을 유료로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길거리 분식집 하면 생각나는 무료 어묵 국물이 유료가 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20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어묵 국물도 돈 받네요'라는 게시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가격표에는 '물오뎅 1개 1000원' '빨간오뎅 1개 1500원' 등의 어묵 가격과 함께 어묵 국물 가격표도 올라왔다.

어묵 국물의 가격은 어묵을 먹는 경우 종이컵 1컵당 100원, 어묵을 먹지 않고 국물만 마시는 경우 500원으로 기재됐다. 어묵을 포장해 갈 경우 국물값 500원이 추가된다. 어묵 국물은 그동안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했다. 어묵을 먹지 않더라도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원래 어묵을 먹으면 국물은 서비스 아닌가" "이렇게 각박해서야 원" "바깥 먼지 다 뒤집어쓴 국물을 돈 주고 사 먹다니" "어묵 따로 국물 따로 사 먹는 건 선 넘었다" "차라리 어묵값을 올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진상들이 많아져서 그랬을 것" "단무지 리필도 돈 받는 시대다" "국물만 사 먹고 싶은 사람도 있다" "식당도 반찬 당 돈 받는 것도 많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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