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 수소연료전지 사업 양수…두산테스나, 엔지온 흡수합병

박미리 기자 2024. 12. 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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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사업 양수, 자회사 흡수 합병 등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수소드론 제조기업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두산 퓨얼셀파워BU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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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사업 양수, 자회사 흡수 합병 등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두산그룹은 수소드론 제조기업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는 2025년 2월 말 종결한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34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이다. ㈜두산 퓨얼셀파워BU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온 기업이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국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장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과 개질기 설계, 제작부터 시스템 토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했다.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DMI는 PEMFC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과 R&D(연구개발)인력풀 확대,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돼 건설기계,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김종선 DMI 대표는 "각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조직의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PEMFC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1위인 두산테스나도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이 역시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두산테스나가 지난 2월 인수했다. 반도체칩 선별과 재배열, 웨이퍼 연마, 절단 등 반도체 후공정 기술을 보유했다.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의 다양한 제품군도 확보했다.

해당 합병 예정기일은 2025년 2월 28일이다.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실시한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후공정 턴키 수주 대응, 운영효율성 제고, 영업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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