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8000억 던졌다"…외인 떠난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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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이탈했다.
코스피는 2400선을 겨우 지켰고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여진이 지속되며 외국인투자자가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 원, 344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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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0.5원 내린 1451.4원 마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이탈했다. 코스피는 2400선을 겨우 지켰고 코스닥은 2% 넘게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8포인트(p)(1.30%) 하락한 2404.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2389.86까지 밀리면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하루 동안 8170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지난 10월 31일(8583억 원 순매도) 이후 가장 큰 매도세를 기록했다.
기관도 892억 원 팔며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홀로 7902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뱉어낸 물량을 개인이 모두 받아낸 셈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0.6%, NAVER(035420) 0.24%, 셀트리온(068270) 0.05%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3.9%, SK하이닉스(000660) -3.71%, 삼성전자우(005935) -2.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98%, KB금융(05560) -1.27%, 현대차(005380) -0.71%, 삼성전자(005930) -0.1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여진이 지속되며 외국인투자자가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에서 물가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면서 오늘 밤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는 헤드라인 2.5%(전월 2.3%), 근원 2.9%(전월 2.8%)로 2개월 연속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05p(2.35%) 하락한 668.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5억 원, 344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1334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3.51%, 휴젤(45020) 1.63%, 리노공업(058470) 0.21%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07%, 에코프로비엠(247540) -3.79%, 알테오젠(96170) -3.32%, 리가켐바이오(41080) -3.01%, HLB(028300) -0.85%, 신성델타테크(065350) -0.19%, 클래시스(214150) -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내린 1451.4원에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종료된 가운데 반등을 모색할 지표와 모멘텀이 부재해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불안 심리가 이어지며 환율과 금리 흐름에 연동되는 장세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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