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트럼프 ‘관세폭탄’ 위협에 美 상품 수입관세 인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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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자국 상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상계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고자 일부 미국 수입품의 관세를 내리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미국산 수입 돼지고기에 약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상무부는 이 돼지고기를 포함한 일부 미국 농축산물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고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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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미 무역 흑자규모 약 46조원 수준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인도 정부가 자국 상품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상계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고자 일부 미국 수입품의 관세를 내리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인도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내달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직후 미국 정부에 이러한 내용의 무역 및 투자 협상을 제의할 방침이다.
인도는 미국산 수입 돼지고기에 약 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상무부는 이 돼지고기를 포함한 일부 미국 농축산물 수입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고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에서 수입되는 심박 조율기와 같은 의료기기나 할리데이비슨과 같은 고급 오토바이에 대한 관세 인하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 제품에는 25∼6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방산 장비 등의 수입도 늘리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액 규모는 2023∼2024회계연도 기준 총 1180억 달러(한화 약 171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 기간 인도는 대미 무역으로 320억 달러(약 46조43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 상무부 대변인은 자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과 관련해 로이터가 요청한 코멘트는 거부했다.
인도 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의 수입품에 대해 최고 6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인 데 관해서는 자국이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 기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관련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인도 등의 일부 수입품 등에 대한 상계관세를 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인도와 중국 등 비서방 신흥경제국 협의체인 브릭스(BRICS)를 향해서는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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