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오늘 아침' 눈물의 이별..'기억이란 사랑보다' [스타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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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49)이 눈물로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DJ 자리를 떠났다.
정지영은 20일 오전 MBC FM4U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생방송을 끝으로 DJ직을 내려놨다.
그는 "피천득 선생님도 라디오 DJ를 꿈꿨다는 건 정말 생각도 못했다. 매일 누군가를 만나는 기쁨과 삶 속에 파고들어 같이 가는 행복을 선생님도 알고 계셨던 거다. 우리가 만난 이 시간이 저에게도 봄날이고 기적이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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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은 20일 오전 MBC FM4U 라디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생방송을 끝으로 DJ직을 내려놨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무려 12년 만의 하차이다.
정지영은 "내가 만약 명량한 목소리의 여성으로 태어난다면 라디오 아나운서가 되어 여러 청취자에게 언제나 봄을 느끼게 하겠다"라는 피천득 작가의 말로 마지막 방송의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피천득 선생님도 라디오 DJ를 꿈꿨다는 건 정말 생각도 못했다. 매일 누군가를 만나는 기쁨과 삶 속에 파고들어 같이 가는 행복을 선생님도 알고 계셨던 거다. 우리가 만난 이 시간이 저에게도 봄날이고 기적이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결국 눈물이 터진 정지영은 "벌써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죠. 제가 오늘 아침 얼마나 공들여 화장을 했는데 (아이)라인이 번지고, 아"라며 애써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최대한 계속 미운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 날 너무 화나게 했던 사람을 생각하며 계속 마음을 다 잡고 있다. 웃기는 얘기를 떠올리고 있는데, 오늘 오프닝이 너무 힘들다. 사실 밤에 헤어질 때는 울 수 있는데 아침엔 우리가 좀 웃으면서 상큼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다. 너무 슬픈 사연은 올리지 말아 달라"라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떨리는 목소리를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이렇게 울 거면 그냥 번복해라. 눈 딱 감고 3일만 부끄러우면 될 텐데"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고, 정지영은 "3일만 부끄러우면 되는 거냐. 아, 이렇게 울 일이 아닌데 말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내 정지영은 "우리가 또 이렇게 문득 만날 날이 있을 거다"라며 "12년 동안 함께해 주셨던 작가분들, PD분들 너무 감사했다. 진심으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방송을 끝내며 정지영은 "여러분 덕분에 저는 정말 너무 행복한 DJ였다. 어디 가서도 '이런 청취자 있어?' 하며 자랑하고 다녔다. 저는 벅차게 행복한 DJ였다"라고 눈물로 얘기했다.
그는 "마지막 곡은 제 마음을 담아서 이문세 선배님의 '기억이란 사랑보다'라는 노래를 남기고 인사드리겠다. 내일도 당신의 아침과 함께합니다. 정지영이었다"라고 뭉클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정지영의 후임으론 '라이즈 앤톤 아빠' 윤상 작곡가 겸 프로듀서가 낙점됐다. 그는 오는 23일부터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 진행자로 나선다. 라디오 DJ는 지난 2002년 '윤상의 음악살롱' 이후 22년 만의 복귀이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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