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하게 나갈 것을 선포한다" 계엄령 패러디한 김민교

신수정 2024. 12. 20.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민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김민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에는 '우리 아빠 사랑 때문에 000까지 해봤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석열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을 패러디한 김민교는 "가족 여러분 긴급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잘 들으라"며 "아빠는 가장으로서 해이하고 나태해진 집안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아주 엄하게 나갈 것을 선포하는바"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김민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민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

지난 19일 김민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에는 '우리 아빠 사랑 때문에 000까지 해봤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윤석열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을 패러디한 김민교는 "가족 여러분 긴급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잘 들으라"며 "아빠는 가장으로서 해이하고 나태해진 집안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아주 엄하게 나갈 것을 선포하는바"라고 말했다.

또 "배달 음식은 우리 가족의 경제적 파탄을 이룰 수 있는 반가족적 행위이므로 금지한다"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가족 간 소통을 마비시키는 행위이므로 와이파이 비번을 바꿔서 통신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김민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

"아빠 개 엄해"라고 반발하는 자녀들을 향해서는 "개 엄하다니. 앞으로 개 좋아, 개 싫어, 개 엄하다 등 비속어도 통제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거는 가족 투표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에는 "투표는 안 된다. 투표가 제일 안 된다. 너희 말 안 들으면 군인 삼촌 부를 거야. 얼마나 무서운지 알지"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 영상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연상케 했으며,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았다. 대부분의 이들은 "더 세게 풍자해 주세요" "은은하게 넣은 요소들이 기가 막혀" "재밌게 보고 간다" "풍자가 너무 잘돼있다" "조금 더 보고 싶다" "출근길에 빵 터져서 웃음 참느라 혼났다" "민주주의니까 이렇게 재밌게 표현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민교를 응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상황 심각한 것 안 보이냐" "이걸 개그로 삼네" "선택적 풍자다" "이런 걸로 돈벌이하면 좋으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배우 김민교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김민교집합']

한편 김민교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 패러디를 하는 사람으로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 노력하지만 이번에 일어난 일들은 너무나 상식에 벗어났다. 왠지 패러디하는 나도 자중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오늘은 내 유튜브로 야심작을 올린다. 즐겁게 봐달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